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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2 Wheels

[포스트 백업] 2016년 깨어나는 KR모터스

by Uncle.GOM 2020. 5. 16.

오랫동안 기다렸던 KR모터스의 콘셉트 바이크들...

 

회사를 이직하는 통에 너무 바빠 신경 못쓰고 있었더니 EICMA에서 발표된지 이미 2달 가까이 지났다. 

 

뭐 난 항상 뒷북 포스팅이니 상관없다. ㅋ

 

디자인이 변경된 코멧650R(GT650R).

 

기존 코멧 650R의 차대에 엑시브250R의 카울만 씌운 듯한 모습이다.

 

차대나 엔진이나 기존 코멧650R 그대로 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저 시트 형상과 뒷 휀더의 디자인은 완전 구리다.

 

이건 좀 실망.....

 

코멧은 코멧, 엑시브는 엑시브 나름의 디자인 플랫폼을 가지고 

 

각자의 개성을 가진 모델로서 트림의 다양성과 선택의 폭을 높여 줬으면 했는데....

 

뭔가 아쉽다.. 거기다 엔진이 그대로라면........

 



코멧 300R(GT300R)

 

새로 추가된 300cc 모델이지만, 차대도 엔진 외형도 기존 코멧 250R의 그것이다.

 

카울의 디자인은 위의 콘셉트 코멧 650R과 동일....

 

300cc라도 기존 250cc 엔진의 보어 업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위 두모델은 새로 추가되었다기 보단 단순한 EICMA 출시 모델 늘리기 정도로 봐야 할 듯....

 

그래도 조금 더 신경 썼으면 좋았을 것을...

 

 

 



완전히 새롭진 않지만 좀 더 숙성된 느낌의 미라쥬 300(GV300)

 

기존 미라쥬 250 모델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뭔가 촌스럽고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번 미라쥬 300 모델은 좀 더 세련되면서 미들급답지 않게 묵직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라인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내가 아메리칸 스타일을 싫어하지 않았다면 하나 사고 싶은 그런 디자인이다. ㅋ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하나 사서 카페레이서 스타일로 튜닝해 타볼까 생각 중이다.

 

 

 



 

이번 출시작 중 가장 기대하고 있는 GD450!!

 

생각보다 이쁘게 잘 나온 거 같다.

 

특히 적당한 볼륨감의 엔진과 매끄러운 조합의 파츠들이 맘에 쏙 든다.

 

내 취향은 독특하니 대부분의 사람은 공감 못할 거다. ㅋㅋㅋㅋㅋ

 

 

엑시브 250N의 바디에, 엔진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미지의 450cc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장난감같이 허접하며, 바디와 균형도 맞지 않는다.

 

공중에 솟아오른 뾰족한 엉덩이도 촌스럽다.

 

하지만 그런 것을 떠나 뭔가 타는 재미가 있을 거 같은 바이크이다.

 

예전에 트로이를 정말 재미있게 탔던 나로서는 

 

트로이의 느낌이 많이 나는 엑시브 450에 기대가 갈 수밖에 없다.

 

올해 안에 실물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나저나 퓨엘 탱크는 진짜 저걸로 가는 건가?? 잘못하면 무언가 2개를 터트릴 거 같은 모양인데....

 

 

 

 

바이크라고 해봤자 이제 고작 3대밖에 못 타봤고, 아는 것도 없지만,

 

튼튼하고 잘 달리는 외산 바이크들을 마다하고 국산 바이크를 찾게 되는 건,

 

완벽한 서태웅보다 노력으로 성장하는 강백호에게 더 환호하게 되는 그런 마음인 거 같다.

 

아직은 모자라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KR모터스를 보고 있으면, 

 

맘속으로 응원과 환호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대로만 계속 성장해 준다면 국산 바이크의 미래는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

그래서 KR모터스 주식에 투자했다! 얼렁 올라라!!

그리고, 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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